Welcome to the detailed analysis for geconomy.co.kr. This domain is officially recognized as G.ECONOMY(지이코노미). According to their official web presence, their primary focus is: "G.ECONOMY(지이코노미)".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신상훈(28)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신상훈은 20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 7,1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2차 연장 끝에 정찬민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친 신상훈은 정찬민과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 동타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두 선수는 1차 연장에서 똑같이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내지 못했고, 2차 연장에서 정찬민이 파에 그친 반면 신상훈은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2억 원. 2018년 9월 투어 프로에 입회한 신상훈은 2020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고 2023년 11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통산 2승을 달성한 뒤 그해 12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지난해 6월 제대 후 올 시즌 KPGA 무대에 복귀한 신상훈은 올 13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에 성공했다. 반면 16번 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정찬민은 뒷심 부족에 시즌 첫 우승과 통산 3승 달성에 실패했다. 신상훈과 정찬민에 이어 전재한, 김찬우, 김영수, 황도연이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정찬민과 함께 14언더파 119타로 공동 1위에 오르며 4라운드에 나선 신상훈은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정찬민이 5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은 반면 파 세이브만 이어간 신상훈은 2타 차 2위로 밀려나며 위기를 맞았다. 신상훈은 16번 홀(파4)에서 정찬민이 보기를 하자 1타 차로 따라붙었다. 승부처는 17번 홀(파3)이었다. 신상훈이 10.4m짜리 긴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파에 그친 정찬민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18번 홀에서도 나란히 파를 기록한 신상훈과 정찬민은 다시 18번 홀에서 연장전을 펼쳤다. 1차 연장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신상훈은 2차 연장에서 3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상훈은 제네시스 포인트 2위(3,597.69점)로 뛰어올랐다. 골프존 오픈 종료 시점 기준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5위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Q스쿨) 1차 예선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신상훈은 1차 예선 없이 12월 예정된 PGA 투어 Q스쿨 2차 예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신상훈은 경기가 끝난 뒤 "마지막 퍼트가 들어갈 때까지 우승의 실감이 나지 않았다.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17번 홀에서 긴 거리 버디 퍼트가 들어간 뒤 집중하면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군 복무 하는 동안 빨리 대회에 나가고 싶은 답답함이 있었다. 잘 기다리며 소중한 2년을 보낸 게 오늘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아직 많은 대회가 남아 있어서 더 많이 우승할 것 같다"고 웃었다. 신상훈은 올해 남은 목표에 대해 "첫 번째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끝내는 것, 두 번째로는 남은 KPGA 투어 대회에서 최대한 많은 우승을 하는 것, 마지막으로는 큐스쿨을 가서 시드를 따는 것이다. 큐스쿨 2차 예선은 플로리다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민선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우승,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김민선7은 20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 6,81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5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김민선7은 2위 장은수(합계 8언더파 280타)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작년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KLPGA 데뷔 후 첫 승을 올린 김민선7은 올해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 우승한 뒤 5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 2억7,000만 원을 더한 김민선7은 시즌 상금 3위(9억2,655만 원), 대상 포인트 3위(333점)로 올라섰다. 2026시즌 그린 적중률 1위(78%)를 달리는 김민선7은 어려운 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 4라운드에도 78%에 이르는 정교한 아이언샷 실력을 보여줬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민선7은 전반에 두 타를 줄여 같은 조에서 경기한 장은수에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 김민선7의 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김민선7이 우승 굳히기에 들어갔다. 11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한 공을 홀 1.2m에 붙여 버디를 잡은 김민선7은 12번 홀(파3)에서는 7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장은수는 13번 홀(파4) 버디로 추격했지만, 14번 홀(파4)과 16번 홀(파4)에서 1타씩을 잃어 김민선7과의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5타 차 선두로 18번 홀(파5)에 올라선 김민선7은 세 번째 샷한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선은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해 이미향 선수와 함께 경기했는데, 퍼트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샷 보다 퍼트 연습에 투자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민선7은 이번 대회 1∼4라운드에서 3퍼트는 한 번도 하지 않았고, 그린 적중 시 퍼트 수 1.77개를 기록했다.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김민선7은 "어렸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많은 보살핌을 받았다"며 "할머니 연세가 80대인데 대회장을 찾아주신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특별하다"고 밝혔다. 김민선 7은 기자회견에서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보다는 나만의 커리어 하이를 계속 만들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 지금보다 더 좋은 기록과 성적을 쌓아가면서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은수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김민선7과의 타수 차를 4타로 줄이고 단독 2위가 됐다. 마지막 날 6타를 줄인 이세희는 합계 7언더파 281타, 단독 3위로 도약했다. 김민선7, 장은수와 같은 조에서 우승에 도전했던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해 박민지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윤서는 오는 30일 시작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다. KLPGA 투어 통산 20승의 박민지는 투어 최초로 누적 상금 70억 원을 돌파, 70억6,262만 원을 기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일본의 쌍둥이 자매 이와이 치지와 아키는 각각 공동 6위(합계 5언더파 283타)와 단독 8위(합계 4언더파 284타)에 올랐다."
By comparing geconomy.co.kr to other leading websites in its niche, marketers and researchers can identify key traffic sources and growth opportunities. Explore our related resources below to find websites similar to geconomy.co.kr.
Yes, according to our latest analysis, we detected a valid SSL certificate ensuring a secure connection.
As of September 21, 2026, geconomy.co.kr holds an estimated domain authority score of 53/100 based on our VisitRank tracking algorithms.
You can find the best alternatives and similar sites to geconomy.co.kr in our explore section, which includes competitors in the News & Media sector.
Common Misspellings & Typo Domains for geconomy.co.kr:
"구리시 이도환 대변인의 언론 대응 논란이 불거진 지 20일 가까이 흘렀다. 그간 구리시는 이 대변인의 발행인 접촉을 “원활한 소통을 위한 공보업무의 일환”이라고 해명했고, 이 대변인은 지난 15일 긴급 기자 브리핑에 나서 주요 시정 현안을 설명했다. 구리시도 이날 브리핑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본지는 이 대변인이 담당 기자를 건너뛰고 발행인에게 연락해 기자가 “너무 과하게 하지 않도록” 이야기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한 사실을 수차례 보도했다. 이제 다시 묻고 싶은 것은 사건의 경위가 아니라 그 행동을 선택한 공직자의 판단이다. 20일 가까이 지난 지금, 이 대변인은 당시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 언론인 출신이 ‘기자 패싱’의 의미를 몰랐을 리 없다 언론 현장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취재기자와 데스크, 발행인의 역할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질문이 과도하다고 판단했다면 기자에게 조율을 요청하고, 답변 시간이 부족했다면 기한을 협의하면 된다.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면 반론하거나 정정을 요구할 수도 있고, 담당 기자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공식적인 편집·공보 라인을 통해 협의를 요청하면 된다. 그런데 이 대변인은 기자와 직접 문제를 풀기보다 발행인에게 연락했다. 더욱이 단순히 상황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속 기자에게 “너무 과하게 하지 않도록” 이야기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까지 했다. 구리시는 이를 “원활한 소통”을 위한 공보업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활한 소통이 목적이었다면 오히려 질문은 간단해진다. 왜 소통의 직접 당사자인 기자가 아니라 발행인이어야 했는가. ◇ ‘조중동’ 기자였어도 발행인에게 전화했겠는가 이 대변인 스스로에게 한번 정직하게 물어봤으면 한다. 상대가 지이코노미가 아니라 이른바 ‘조중동’으로 불리는 대형 언론사의 취재기자였어도 똑같이 담당 기자를 건너뛰어 언론사 경영진에게 연락한 뒤 “기자에게 너무 과하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을까. 이는 언론사의 세를 따지자는 얘기가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공직자의 언론 대응 원칙이 매체의 규모나 영향력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어느 언론사를 상대로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했을 것이고 지금도 그것이 적절한 공보였다고 생각한다면 이 대변인은 그렇게 설명하면 된다. 반대로 대형 언론사를 상대로는 선뜻 하기 어려운 행동이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면 왜 지이코노미에는 가능하다고 판단했는지부터 돌아봐야 한다. 발행인을 통하면 소속 기자의 취재방식이나 강도에 일정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 것은 아닌지, 기자에게 직접 설명하는 것보다 그 윗선을 찾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은 아닌지 말이다. 본지는 이 대변인의 속마음을 알 수 없고 그렇게 단정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날 왜 기자가 아니라 발행인을 선택했는지, 그 전화로 무엇을 기대했는지는 다른 누구보다 이 대변인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 지이코노미를 만만하게 봤다면 판단을 잘못했다 지이코노미가 큰 언론사는 아니다. 그렇다고 작은 언론사를 만만하게 대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언론사의 외형과 공직자가 지켜야 할 공보 원칙은 별개의 문제다. 만약 발행인에게 연락하면 소속 기자의 취재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결과적으로 그 판단은 빗나갔다. 지이코노미는 공직자의 불편함을 이유로 기자의 정당한 취재를 통제하는 조직이 아니며, 실제로 본지는 이 대변인의 전화 이후에도 취재를 중단하지 않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질문을 이어갔다. 따라서 지금 따져야 할 것은 그 전화가 본지의 취재를 막았느냐가 아니다. 결과적으로 취재는 계속됐다. 더 중요한 것은 왜 그런 방식이 선택됐으며, 발행인에게 기자의 취재방식에 관한 요청을 전달함으로써 무엇을 기대했느냐는 것이다. 그 질문에 답해야 ‘공보업무의 일환’이라는 구리시의 설명도 비로소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 역지사지하면 답은 어렵지 않다 이 대변인은 자신의 행동을 과거 언론 현장에서 통용되던 상식에 한번 대입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기자였던 시절 취재원 측 대변인이 자신과 직접 협의하지 않고 발행인에게 연락해 “그 기자에게 너무 과하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해 달라”고 요청했다면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동료 기자가 같은 일을 겪었다면 당시의 ‘기자 이도환’은 취재원에게 무엇을 물었을까. 공무원이 된 지금은 오히려 기준이 더 엄격해야 한다. 기자였을 때는 자신의 이름으로 취재하고 기사를 썼지만, 대변인은 개인 이도환의 이름으로만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다. 전화 한 통과 말 한마디 뒤에도 ‘구리시’라는 행정기관의 이름이 따라붙는다. 언론 경력이 있다면 그것은 면죄부가 아니라 더 신중해야 할 이유가 돼야 한다. 기자가 어떤 방식의 연락을 부담이나 압박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알고 있다면 공직자가 된 뒤에는 더욱 절제된 방식으로 언론을 상대하는 것이 맞다. 결국 문제는 기자 출신이냐 아니냐가 아니다. 공직자가 된 뒤 어떤 기준으로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권한을 사용했느냐다. ◇ 필요한 것은 ‘사과문’보다 자신에 대한 정직함이다 본지가 원하는 것은 형식적인 사과문 한 장이나 의례적인 유감 표명이 아니다. 지금 더 중요한 것은 이 대변인이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지 정직하게 돌아보는 일이다. 기자보다 발행인을 상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아닌가. 상대 언론사의 규모가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는가. 발행인을 통해 기자에게 어떤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기대했던 것은 아닌가. 그리고 다시 같은 상황이 온다면 또 기자를 건너뛰고 발행인에게 전화를 걸 것인가. 이 질문에 가장 정확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이도환 대변인 자신뿐이다. 구리시가 대신 작성하는 공식 회신도, 취재나 보도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없었다는 설명만으로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대신하기는 어렵다. 특히 구리시가 이 대변인의 연락을 개인적인 행동이 아니라 ‘공보업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면 문제는 더 무거워진다. 개인의 판단이 구리시의 공식적인 언론 대응으로 설명된 이상, 이제 이 대변인의 판단은 개인에게서 끝나지 않고 구리시 공보의 신뢰와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고 때로는 그 설명으로 상대를 설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에 대한 답까지 바꿀 수는 없다. 왜 기자가 아닌 발행인을 찾았는지, 그 전화로 무엇을 기대했는지 이 대변인 자신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 답을 내린 뒤에도 당시 행동이 공직자로서 적절했다고 확신한다면 기자들 앞에서 그렇게 공개적으로 설명하면 된다. 반대로 지금이라면 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밝히고 그에 맞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면 된다. 어느 쪽이든 선택은 이도환 대변인의 몫이다. 다만 한 가지는 피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도환 대변인,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적어도 자기 자신을 속이지는 말라. 문채형 뉴스룸 국장"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2021년 6월23일 마포구의회 본회의장. 강명숙 당시 의원은 마포농수산물시장 마트 사업자 선정 문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앞선 두 차례 질의에 이은 세 번째였다. 새 사업자로 선정된 경보유통이 거액의 임대료와 보증금을 감당하면서 시장의 핵심 집객시설인 마트를 실제 운영할 능력을 갖췄는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이를 충분히 검증했는지가 질문의 핵심이었다. 5년이 흐른 지금 당시 질문은 다른 무게로 돌아왔다. 경보유통을 낙찰자로 선정했던 2020년 입찰은 지난 4월28일 결국 취소됐다.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은 낙찰자와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낙찰자 지위가 소멸했고, 기존 입찰 결과를 유지해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절차의 공정성과 정당성 확보 측면에서 곤란하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 공단은 6월5일 새로운 마트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을 공고해 6월22일 개찰했지만 시장 정상화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9월4일 마포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낙찰에 응한 3명이 모두 포기한 사실이 확인됐고, 공단은 재공고가 늦어진 과정에 구청 보고와 협의가 길어진 측면이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새 입찰이 6월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고 22일 개찰하도록 공고된 사실은 공단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그 사이 시장을 둘러싼 문제의 성격도 달라졌다. 5년 전에는 ‘새 사업자가 제대로 마트를 운영할 수 있느냐’가 쟁점이었다면 지금은 핵심 집객시설인 마트가 장기간 비면서 시장 전체의 상권과 남은 상인들의 생계가 흔들리는 상황이 됐다. 다농 측은 기존 마트 임직원과 납품·물류 등 협력업체 종사자를 합쳐 약 300명이 일터를 잃거나 생업에 영향을 받았고, 가족까지 포함하면 약 1000명의 생활과 연결된 문제라고 주장한다. 공인된 고용통계가 아닌 다농 측 추산인 만큼 수치 자체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지만, 이번 사태가 단순한 임대차 분쟁을 넘어 일자리와 지역상권 문제로 확산됐다는 점은 현재 시장 상황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이제 질문은 입찰을 누가 집행했느냐에만 머물기 어렵다. 5년 전 구의회의 반복된 문제 제기가 있었고, 당사자가 지역 정치권에 직접 도움을 요청했다는 증언까지 있다면 당시 이 문제를 전달받은 정치인들이 무엇을 확인했고 어떤 대응을 했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⑤편이 추적하는 것은 바로 그 지점이다. ◇세 번의 경고…문제는 ‘최고가’보다 감당할 수 있느냐였다 경보유통은 2020년 8월26일 설립돼 같은 해 9월17일 마포농수산물시장 마트 운영사업자로 낙찰됐다. 법인 설립 22일 만이었다. 낙찰가는 월 4억1956만7000원이었다. 당시 구의회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는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 자체만이 아니었다. 시장의 핵심 시설을 맡을 사업자가 거액의 임대료와 보증금을 감당할 자금력을 갖췄는지, 실제 대형마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능력이 있는지, 공단이 그 부분을 충분히 검증했는지가 핵심이었다. 강명숙 당시 의원이 2021년 6월 세 번째 질의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었다. 구의회의 문제 제기가 옳았는지를 5년 뒤 결과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당시 제기됐던 ‘사업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질문이 지금 다시 현안이 된 것은 분명하다. 2020년 입찰은 결국 계약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올해 4월 공식 취소됐고, 6월 실시된 새로운 입찰에서도 낙찰 대상자 3명이 모두 계약을 포기했다. 문제는 경고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그 경고 이후 행정과 정치가 무엇을 했느냐는 데 있다. ◇약 300명의 일터…이제 남은 상인들까지 거리로 다농 측은 마트에서 직접 근무했던 임직원과 납품·물류 등 협력업체 종사자를 포함해 약 300명이 일터를 잃거나 생업에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가족까지 포함하면 약 1000명의 생활과 연결돼 있다는 것이 다농 측 설명이다. 이 수치는 다농 측 추산이어서 객관적인 고용통계와는 구분해야 한다. 그러나 마트가 시장에서 담당했던 기능까지 고려하면 파급효과를 마트 내부 종사자의 문제로만 한정하기도 어렵다. 마트는 소비자를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농·수·축산물 점포와 음식점 등으로 소비를 연결하는 핵심 집객시설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 상인들은 장기간 이어진 마트 공실로 방문객과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 외부 보도에서도 기존 운영업체가 지난해 12월 퇴점한 뒤 마트가 약 9개월간 공실 상태라는 사실과 상인회의 피해 주장이 확인된다. 상인들의 절박함은 9월4일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최영섭 의원은 황진택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상대로 마트 문제를 질의하며 “현재 상인들이 길에서 절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쟁점은 더 이상 과거 사업자와 공단 사이의 계약분쟁에만 머물지 않게 된 것이다. ◇당시 마포을 국회의원은 정청래였다 이 지점에서 당시 지역 정치권의 대응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마포농수산물시장이 위치한 마포을의 국회의원은 당시에도 정청래 의원이었다. 정 의원은 2004년 처음 마포을에서 당선된 이후 이 지역을 주요 정치적 기반으로 활동해 왔고, 경보유통이 사업자로 선정된 2020년과 구의회의 문제 제기가 이어진 2021년에도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마포을을 대표했다. 책임의 범위는 분명하게 나눠야 한다. 국회의원에게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의 입찰을 지휘하거나 특정 업체를 선정·배제할 권한은 없다. 따라서 경보유통이 낙찰됐다는 사실을 근거로 정 의원에게 입찰의 행정적·법적 책임을 연결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입찰 권한이 없다’는 것과 ‘지역 현안에 대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주민과 사업자가 지역구 국회의원을 찾아 생계와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직접 전달했다면, 어떤 내용을 들었고 이후 행정기관에 무엇을 확인했는지, 해결을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지역 정치인의 공적 활동이라는 차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다. 그리고 다농 측은 자신들이 실제 정 의원을 찾아갔다고 주장한다. ◇다농 측 “정청래에게 직접 설명”…유동균과 면담까지 이어져 다농 측에 따르면 당시 상암동 지점장이 정 의원을 직접 만나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이 유동균 당시 마포구청장에게 연락했고, 이후 다농 측과 유 구청장의 면담이 실제 이뤄졌다는 것이 다농 측 설명이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적어도 정 의원에게 시장 문제를 인지할 계기가 있었다는 의미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이다. 정 의원이 당시 다농 측으로부터 정확히 어떤 설명을 들었는지, 유 구청장에게 어떤 취지로 연락했는지, 면담 이후 마포구나 공단에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했는지, 구의회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는지는 현재까지 본지가 확보한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본지가 묻는 것은 ‘왜 기존 사업자를 계속 운영하게 하지 않았느냐’가 아니다. 국회의원이 공개입찰을 중단시키거나 특정 업체의 계약 유지를 요구했다면 오히려 지방공기업의 독립적인 계약 업무에 대한 부당한 개입 논란이 생길 수 있다. 쟁점은 당사자가 직접 문제를 전달했고 구청장과의 면담까지 연결됐다면, 그 이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사실 확인과 후속 대응이 있었느냐는 것이다. ◇정청래와 유동균…오랜 정치적 관계 속 현안은 어떻게 전달됐나 정 의원과 유동균 구청장의 오랜 정치적 관계는 그 자체로 의혹의 근거가 될 수 없다. 다만 다농 측이 정 의원을 거쳐 유 당시 구청장과 면담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당시 시장 현안이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떻게 전달됐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유 구청장은 첫 구청장 임기를 마친 2022년 정 의원실에서 4급 상당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당시 정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마포구 지역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유 구청장이 8년간 사무국장을 지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정치적 관계는 이후에도 이어졌다. 지난 7월 유 구청장 취임식에 참석한 정 전 대표는 두 사람이 18년 동안 정치적 관계를 이어왔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가 마트 사업자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현재 확인되지 않는다. 이번 취재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정치적 친분 자체가 아니라, 다농 측이 제기한 시장 문제가 실제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떻게 공유됐고 면담 이후 어떤 후속 조치가 있었느냐다. ◇본지는 이미 물었다…답변은 받지 못했다 본지는 올해 초 「다농마트 흑역사」 연재 과정에서도 정 의원 측에 공식 질의서를 보내 시장 문제를 언제 처음 인지했는지, 다농 관계자를 만났는지, 유동균 당시 구청장과의 면담을 연결했는지 등을 물었다. 또 마포구청이나 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관련 설명을 들었는지, 사업자 교체와 공개입찰을 둘러싼 논란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청했다. 의원실 등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당시 기사 마감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 답변이 없었다는 사실만으로 정 의원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본지가 확보하지 못한 별도의 대응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설명이 필요하다. 다농 측으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유 구청장에게 왜 연락했는지, 면담 이후 상황을 다시 확인했는지, 구의회에서 경보유통의 운영능력과 자금조달 능력 등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알고 있었다면 어떤 대응을 했는지가 확인돼야 한다. ◇5년 뒤 입찰은 취소됐다…그런데 시장은 아직 기다린다 공단은 지난 4월28일 2020년 마트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을 공식 취소했다. 낙찰자와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낙찰자 지위가 소멸했고, 기존 입찰 결과를 유지하는 것은 절차의 공정성과 정당성 측면에서 곤란하다는 것이 공단이 밝힌 이유였다. 6월5일 새로운 공개입찰이 시작됐지만 정상화는 다시 지연됐다. 9월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황진택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낙찰에 응한 3명이 모두 포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재공고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구청 보고 과정에서 협의가 길어지고 있다는 취지의 답변도 내놨다. 결국 상인회는 9월9일 유동균 구청장을 포함한 구청 관계자 4명과 공단 관계자 4명을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상인회는 구청 관계자들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배임 혐의를, 공단 관계자들에게 직무유기 혐의를 주장하고 있다. 이는 고소인 측의 주장으로 혐의의 성립 여부와 법적 책임은 향후 수사에서 가려져야 한다. 2021년에는 새 사업자의 운영능력을 걱정했다. 2026년에는 아예 사업자가 들어오지 못한 마트를 놓고 상인들이 거리에서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시장의 질문은 끝나지 않았다. ◇입찰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다…‘알고 난 뒤 무엇을 했나’ 마포농수산물시장 사태를 특정 정치인 한 사람의 책임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공단은 사업자 선정과 계약을 담당했고, 마포구는 공단에 대한 지도·감독 권한을 갖는다. 구의회는 집행부와 공단을 감시·견제한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권한과 책임은 이들과 다르다. 그러나 행정적 권한의 유무와 지역 정치인의 공적 역할은 별개의 문제다. 다농 측은 정 의원에게 직접 시장 상황을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유동균 당시 구청장과의 면담도 정 의원의 연락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질문은 ‘정청래 의원이 입찰에 왜 개입하지 않았느냐’가 아니라 ‘지역 현안을 전달받은 뒤 무엇을 했느냐’로 좁혀진다. 당사자의 이야기를 들은 뒤 사실관계를 확인했는가. 구청장과의 면담 이후 결과를 다시 살폈는가. 구의회에서 같은 문제가 세 차례 제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그리고 지금 마트가 장기 공실 상태로 남아 상인들이 거리에서 정상화를 요구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과 대책을 갖고 있는가. 상인들이 지역 정치권에 요구하는 것도 특정 사업자를 선정해 달라는 것이 아니다. 왜 시장 정상화가 지연되는지 확인하고, 행정기관에 대책을 요구하며, 그 과정을 주민에게 설명해 달라는 것이다. 결국 ⑤편의 질문은 하나로 모인다. 5년 전 경고를 누가 들었느냐가 아니라, 들은 뒤 무엇을 했느냐는 것이다. 지이코노미는 정청래 의원 측에 다농 관계자와의 접촉 여부와 당시 전달받은 내용, 유동균 당시 구청장과의 면담 연결 경위, 이후 후속 대응 여부, 현재 마포농수산물시장 정상화 문제에 대한 입장 등을 다시 질의할 예정이다. 정 의원 측을 비롯한 관련 당사자의 답변과 반론이 확인되는 대로 후속 보도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