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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도은 기자] 섹타나인이 28일 한순욱 전 카카오페이 운영총괄(COO)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 신임 대표는 경영전략과 사업운영, 재무, 디지털 플랫폼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액센츄어에서 제조·유통·소비재·서비스 산업 부문 이사를 맡아 경영전략과 프로세스 혁신(PI)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이후 쿠팡에서 재무기획을 담당했다. 2017년 카카오페이에 합류한 뒤 경영기획팀장과 성장지원실장을 거쳐 2022년부터 운영총괄을 맡았다. 전사 전략과 사업 운영을 총괄하며 결제·금융·플랫폼 등 사업을 이끌었다. 섹타나인은 한 대표의 플랫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멤버십과 커머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데이터·AI를 활용한 신규 사업 발굴과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연결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상미당홀딩스 계열사들의 디지털 혁신과 AX(AI Transformation)를 지원하는 역할도 확대한다."
"[뉴스투데이=정진욱 기자] 한국씨티은행 은행장이 6년만에 교체된다. 차기 행장 최종 후보는 기업금융 전문가인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이 낙점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회의를 열고 김 부행장을 최종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유명순 현 은행장이 3연임에 나서지 않으면서 6년만에 수장 교체가 이뤄졌다. 김 부행장은 2001년 씨티은행에 입행한 뒤 한국씨티은행 대기업금융부 부장, 금융기업영업본부장,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는 등 기업금융 분야를 두루 거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임추위는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최종 후보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21년 소비자금융에서 철수하고 기업금융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사업구조 개편의 영향으로 기업금융그룹장을 행장으로 올리는 인사도 이어지고 있다. 박진회 전 행장과 유 행장도 기업금융그룹장을 거쳤다. 김 후보가 선임되면 세 차례 연속 기업금융그룹장이 행장에 오르는 만큼, 관행으로 굳어질 전망이다. 김 후보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유 행장의 임기 마지막 날인 다음달 27일 차기 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유 행장은 지난 7월30일 임기 종료에 맞춰 퇴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0년 취임해 한 차례 연임하며 6년간 은행을 이끌었다. 재임 기간 소비자금융 철수 작업을 총괄했다."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당분간 글로벌 증시의 핵심 변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보다 중동 전쟁의 향방을 꼽았다. 전쟁 완화로 유가와 장기금리가 내려갈 경우 글로벌 유동성 랠리가 나타날 수 있으며, 국내 증시는 개인보다 외국인 수급이 반등의 열쇠가 될 것으로 봤다. 투자 전략으로는 개별주 매매보다 주가지수 중심의 패시브 투자를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22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KRX 출입기자단-증권사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지금의 시간은 연준의 시간이 아니다. 백악관의 시간”이라며 “전쟁이 어떻게 결정되느냐가 자산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증시가 반등한 것은 합리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현재는 중앙은행이 시장금리를 끌어올리는 국면이라기보다 장기금리가 먼저 상승하고 연준이 이를 뒤따라가는 흐름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과거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150bp(1bp=0.01%포인트)가량 높았을 때보다 현재 장기금리가 더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최근에는 장기금리가 내려가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연속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할 정도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뜨겁거나 경제가 강한 환경은 아니다”라며 장기금리 상승의 배경으로 중동 전쟁과 정부 재정 부담을 지목했다. 그는 “전쟁으로 유가가 오르고 재정적자 우려까지 커지면서 국채 투자자들이 더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금 금리가 올라가는 동인은 정부 쪽에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보다 중동 전쟁의 종결 여부가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중동 전쟁이 종결되면 유가는 많이 떨어질 수 있다”며 “장기금리도 연준이 10월이나 12월에 어떻게 움직일지와 무관하게 시장의 힘으로 내려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강력한 단기 글로벌 유동성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재정 확대에 따른 구조적인 금리 상승 위험이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고금리가 장기간 유지되면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세계 경제가 과부채 구조인 만큼 장기적으로는 중앙은행이 무질서한 금리 상승을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수급의 중심이 개인에서 외국인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신영증권 분석에 따르면 고객예탁금과 미수·신용 등을 감안한 실질 자금 흐름 기준으로 8월 국내 증시에서는 13조5466억원이 빠져나갔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9월에도 지난 18일까지 9조8300억원이 순유출됐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는 외국인이 팔아도 개인의 머니무브(자금 이동)가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이번에는 시장이 조정을 받자마자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갔다”면서 “앞으로는 개인이 파는 물량을 외국인이 얼마나 잘 사주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수급의 시금석으로는 삼성전자를 꼽았다. 김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상당히 낮아졌고 반도체에 대한 우려도 완화되고 있다고 본다”며 “삼성전자가 전체 외국인 매매 흐름을 보여주는 종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전략으로는 주가지수 중심의 패시브 투자를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주가지수는 그 자체가 승자의 기록”이라며 “나쁜 기업은 빠지고 좋은 기업은 살아남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개별 종목 투자는 난도가 높다고 봤다. 그는 “삼성전자처럼 장기간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한국 시장에서도 예외적인 성공 사례”라며 “개별 주식은 대박을 낼 수도 있지만 그것이 확률적으로 높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특히 국내 상장 제조업체 가운데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이 지난해 기준 약 1000개, 전체의 43%에 달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종목 선별의 중요성을 짚었다. 김 센터장은 “투자를 너무 쉽게 게임하듯 사고파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주가지수를 중심으로 한 투자는 비교적 확률이 높은 방식인 만큼 패시브 투자의 중요성이 다시 조명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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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도은 기자] 김도영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신임 사장이 ‘제2의 창업 정신’을 내걸고 제주삼다수의 유통·영업 혁신에 나선다. 제주개발공사는 김도영 사장이 16일 오후 삼다수사업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5대 핵심 경영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만 의존해서는 더 이상 앞서 나갈 수 없다”며 “공사 설립 초기 도민을 위해 무에서 유를 창출했던 열정과 도전 의식을 되살려 제2의 창업 정신으로 다시 한번 시작하자”고 말했다. 김 사장이 제시한 5대 경영방향은 △제2의 창업 정신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성장 △인재 육성과 공정한 성과보상 △현장 중심의 디테일 경영 △소통과 투명경영 △수익성과 공공성의 균형이다. 핵심 사업인 제주삼다수에서는 유통과 영업 체계 개편에 방점을 찍었다. 유통망을 고도화하고 유통 정책을 개선하는 동시에 타깃·채널별 영업 체계를 강화해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스마트 생산과 친환경 혁신을 접목해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김 사장은 제주삼다수의 국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조직 운영에서는 인재 육성과 성과보상 체계 강화를 추진한다. 임직원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도전적인 목표와 성과를 낸 인재와 부서가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현장 중심 경영도 강조했다. 생산과 유통, 주거복지, 사업 관리 등 업무 전반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사업장 안전사고 ‘제로(Zero)’를 목표로 선제적인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낭비 요소도 줄여 경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소통과 투명경영을 위해서는 조직 내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강화하고 현장 의견과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경영에 반영한다. 자율 점검과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경영정보 공개와 윤리경영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사업에서 확보한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공공성도 주요 경영방향으로 제시했다. 수익성을 높여 마련한 재원을 주거 안정과 감귤 농가 상생, 지역 인재 양성, 환경 보전 등에 활용하고 주거복지와 사회공헌 사업도 강화한다. 그는 “성과는 구호가 아닌 실행에서 나오며, 그 실행의 중심에는 항상 임직원 여러분이 있다”며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모든 업무를 철두철미하게 집행하며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취임식 이후 김 사장은 노동조합 사무실과 삼다수사업장 연구동·사무동·공장, 감귤1공장 등 주요 사업장을 순회하며 현안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소통했다."